베트남 패키지 여행 2탄
전날에 도착한 우리는 잠깐의 마실을 하고 술 한잔하고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난 우리는 호텔 조식을 위해 신속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외국에 나오면 챙겨 먹지도 않던 아침을 그리도 챙겨 먹
는 지 나뿐만 아니라 한국인이라면 외국에서의 아침은 항상 챙겨 먹는 게 국롤? ㅎㅎ 호텔에 있는 식당에는 이미 많은 한국
인 관광객들이 즐비해 있었다. 베트남 자체가 접근성도 좋고 가격도 저렴 치안 굿 이라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아 호텔 소개를 안 했었는데 다낭에 호텔은 바닷가 쪽 그리고 시내 쪽 두 곳으로 나눠진 듯하다. 우리는 시내에 위치한 호텔
이었고 노보텔 호텔이라는 곳이었다. 남자 4명이 갓기 때문에 수영이나 뭐.. 이런 건 생각 도 안 했다. 안 한 게 아쉽긴 하지만
패키지 일정이긴 하지만 우리가 예약한 패키지는 아침부터 일찍 움직이는 프로그램은 아니었다. 우리에 모임 시각은
10시 40분이었고 그전 까지는 시간이 남았기에 오전 시간의 호텔 주변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우리가 처음 방문한 곳은 콩카페~ 여기서 잠깐 베트남의 커피역사를 설명하자면
1857년 프랑스 선교사로 하여금 전파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베트남정부의 본격적인 투자로 지금의 유명 커피 생산국으로
유명해질 수 있었다.
주로 생산되는 커피는 로부스타(원두가 단단하고 구수하면서 쌉쌀한 맛이 강한 편) 그 이 외에 아라비카, 티피카, 버본,
카투아이 등이 대표적인 품종이다.
베트남카페 하면 연유커피가 어마어마하게 한국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아메리카노밖에 안 먹는 나에겐..
그저 달달한 커피 일뿐..ㅠ_ㅠ 애들은 다... 연유커피 먹고 나만.. 까맣다. ㅎㅎㅎ
2층으로 된 커피숍이었는데 에어컨이 없이 뚫려 있는 구조의 카페였다. 나중에 안건대 3월은 베트남의 겨울이라고 하여
파카 입은 베트남사람도 보인다...ㄷㄷㄷ그래서 에어컨을 잘 안 튼 건가 라는 생각도 하고 하지만 우리는 너무 덥다.
커피 간단하게 마시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어딜 가볼까 ~ 기웃기웃하며 식당 하나 카페 하나를
눈 여 두었다. 어차피 3박 동안 같은 호텔이기 때문에 내일이나 모래나 언제 든 가보기로 했다.
들어와 나갈 준비하고 ~ 약속한 시간에 내려가니 이미 나와계신 어르신들이... 많이 보였다. 가족단위의 사람들은
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방학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만약에 8월에 간다고 했다면 엄청난 가족 간 초등학생등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우리에 일행을 두 번째 보는 첫날 뭐 패키지니까 당연하겠지만 많이 당황했다. 무려 무려~ 40살이 막내였다..
우리 친구들 나포함 막내 4명... 제일 큰형... 70...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
뭐 어쩌겠나 이 것도 또 재미난 일이니라 ㅋㅋ
이후 모두 버스에 올라 가이드행님의 소개와 오늘 갈 여행지를 설명 듣고 듣고... 피곤한 하루가 되겠구나..
지금도 패키지&자유여행 고민 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패키지 심적으로 편안하지만 몸이 힘들다. 뭐 이리 보는
곳이 많은지 버스를 탔다 내렸다 탓다 내렸다. 그래도 신경 쓸 건 없어서 좋긴 하지만 그래도 또 예약한 식당 이런 것이
마음에 안들 수 도 있고 케바케라고는 하지만 잘 선택하시길 바란다. 저는 돌이 킬 수 없습니다. ㅎㅎ그냥 해야 함.
이제 첫 일정.
오행산(암푸동굴)은 철, 땅, 물, 나무, 불 다섯 가지의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여 오행산. 캡틴플레닛인가;;ㅎㅎ
이곳에 대한 전설은
용 한 마리가 논 누옥(Non Nuoc) 해변에서 올라와 이곳에서 알을 낳았는데, 1000일 후 알에서 아름다운 여인이 나왔으며, 이후 버려진 알의 껍데기가 자라 현재의 오행산이 되었다고 하는 전설이 있고
동굴 안에는 지옥과 천당이라 하여 지옥길은 경사도 없고 쉽고... 천당길은 가파르고 경사도 많고 계단도 많고.....
어디로 갈래? 고르게 하는 그런 곳이었다.
솔직한 이야기로 그다지... 안 가봐도 될 곳인 것 같다. 극 T 인간으로 티켓 구매 없이 보는 곳이라 여행사에서 그냥 막 끼워
넣어 하나라도 더 보여주기 위한 그런 곳이라고 생각 된다. 막말로 구색 맞추기? 있어 보이기?정도의 그런 장소 였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조만 하세요 ㅎㅎ개인으로 가시는 분들은 굳이 안가셔도 ㅎㅎ 패키지이신분들은 그냥 뭐 프로그램이니까)
다음 목적지는 외국인도 많이 찾는다는 안방비치~ 다낭엔 미케비치가 많이 유명하긴 한데 우리가 간 해변은 안방비치라고
그나마 사람이 없고 외국인이 많이 이용한다는 곳 이였다. 호이안 가다가 들린 곳이라 수영이나 액티비티를 할 순 없었지만
그냥 가다가 들린 그런 곳? 물 속에 들어 가고 싶었다....그냥 여기서 놀고 싶었다.ㅎㅎ 힘들어 ... 그냥 힘들어
안방비치에서 대략 20분?의 시간이 주어졌고 사진만 찍고 ..돌아와 라고 하는 가이드님의 속마음이 들립니다. ㅎㅎ
친구들은 신나서 ~ 해변에서 사진 찍고 ㅎㅎ 구경 하는데 난왜 ... 아무 감흥이 없을까..ㅠ_ㅠ칫
안방비치 이 후에 도착한 곳은 호이안으로 넘어가기 위한 도기 마을 같은 곳이 였는데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좁은 골목길
그리고 이상하게 생긴 12지 토기인형을 주긴 했는데 내가 만들어도 이것 보단 잘 만들 겠다는 생각이 드는건... ㅋㅋㅋㅋㅋ
나 인격 파탄인가;;;;
그거 받고 배타고 받은 망고는 맛있고 음료는 시원했지 ㅎㅎ 이를 기점으로 호이안 도오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