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베르cc 다녀왔답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 잡힌 골프약속으로 몽베르를 다 녀왔답니다. 몽베르cc는 3년전인가 한번다녀오긴 했는데 골프를 배우고
얼마 되지 않아 정신없이 움직였던 것 밖에 기억이 나지 않았다.
골프초보가 필드를 나가면 가장 문제가 생기는 부분이 일단 긴~ 루틴이 문제가 될 수 있고 앞팀의 실력이 월등해서 빨리 치
고 나가 그들을 따라가기 급급해지는 문제가 1가지
뒷팀이 너무 빨리 따라와 밀리는 상태의 2가지 골프장 참 여렵다....
3번째 미스샷으로 두번 세번 더 쳐야 하는 그런 샷 ㅎㅎ
물론 앞뒤 팀의 실력에 따라 캐디님이 잘 해주시겠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티박스 기준 7분(4인기준) 더 적은 곳은 가
지 말기를 바랍니다. 진짜 정신 하나도 없습니다. ...ㄷㄷㄷ
이제는 골프장 갈때는 가서 사진 찍을 생각을 하지 말고 ... 맨탈 잡기 부터 훈련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앞 팀 뒷 팀 피해없이 골프장에도 피해없이 플레이를 해야 하겠지만 그래도 나만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
잡고 가야 할 듯 하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골프를 친지 이제 만 3년 정도 된 것 같은데 혼자서 인도어 가서 연습하면서 많은 생각 이
드는 시기가 지금 인 듯 하다.
내가 하는 고민이
1. 혼자서 이렇게 연습하면 뭐하나.....
2. 친구들 혹은 같이 나갈 사람도 없는데 이렇게 하면 뭐하나...
3. 골프장가서 4명이서 한팀 이들을 이기면 뭐하나....
4. 골프를 열심히 하면 무엇을 이룰 수 있나...그냥 조금 잘하는 아마추어가 되는 건가..
이전 취미로 가졌던 다트는 대회까지 참여하여 목표를 가지고 했었는데
골프는 어렵기만 한 것같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티칭프로 세미프로 하면 되지 않느냐 하는데 이걸 목표로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이야기를 할려고 했던게 아닌데 주저리 주저리 했네요 ㅎㅎ
그냥 나가서 풍경을 즐기고 같이간 사람들이 좋아 즐기고 오는게 끝일지 내기를 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할 것인지...
아 내기가 있구나...
내기는 항상 적당히들 하세요 ... 나중에 골프내기 게임을 한번 설명해드려야 할듯 ㅎㅎ
뭐 암튼 다시 돌아와
몽베르 다녀온 이야기로 다시 돌아와
몽베르코스는 매우 좋았다. 푸릇하게 올라온 잔디 조금 아쉬운건 그린잔디가 많이 상해서 모래가 많았던 점?
정도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보다 코스도 길고 도그랙홀이 있어서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흑흑 꼭 핸드폰사진 들면 꼭 ... 잘못치는건 나만 그런게 아닐꺼야 ....그렇죠;;;ㅠㅠ
우리는 3부로 야간 까지 쳤는데 9월 말인데도 야간에 이슬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그린위의 공이 덜 구르기 시작했다...
모래도 많이 묻고 오늘도 즐겁게 만 라운딩하였고............ㅜㅜ
오늘에 라운딩으로 나만의 게임을 하기로 마음 먹은 골프필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