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를 다녀왔었죠
하두 오래된 여행지라 기억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한자 적어 보기로 하였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장인이 미얀마에 있어서 한번 가기로 하였다. 비행기 가격이 싸지는 안았지만 뭐
그래도 한번은 가야겠지 하는 생각으로 떠나게 된 여행지였다.
여행지에 누군가 아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 편안한 마음으로 떠가게 된 여행.
우리에 도착지는 양곤으로 아버님이 계신 곳이였다. 문제는 도착하고 나서부터였다. 아버님... 7년을 사셨다는데 ㅋㅋㅋㅋ
공항마중 안나오심 호텔 찾아오라고 함. 저녁에 잠깐 찾아오시고 가심. 아~ 우리는 그냥 자유여행 왔구나 ㅋㅋㅋㅋ
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였다.
양곤은 공업도시로 막 발전을 하고 있는 도시라 특별히 볼 곳도 할 것도 없는 도시였던 것 같다.
도시의 풍경은 이제막 발전을 시작하는 동남아의 모습이었다. 포장도로를 막 끊겨있고 길에는 개가 돌아다니고
그렇게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이 되어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되었다.첫날에 기억이 전혀 없는 것 같다.
다음날이 되어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사원의 천국이라 하는 곳으로 떠나게 되었다.
미얀마의 비행기는 내국인한테는 싸고 외국인한테는 더 비싸게 받는 다고 한다. 여기 올떄 보다 비싼 비행기 값을
냈었던 것 같다. 프로펠라달린 작은 비행기 비싸서 그런가 2시간 타는 데 계속 먹을걸 준다. 빵, 기내식, 술, 별거 다줌.
공항은 엄청 작았고 셔틀버스 이런거 없음.. 그냥 활주로 걸어서 나오면 된다. 입구엔 역시나 많은 택시기사들이 호객행
위를 하고 있었지만 최대한 먼곳의 택시를 잡아 흥정 잘해서 호텔로 향하였다.
호텔은 잘 관리가 되어있었고 건물은 1층밖에 없었다.
가끔 벽에 도마뱀 기어다니는 것 빼고는 괜찮았다. 에어컨 잘 나옴.
여기가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주변에 사원이 3천 개 이상 있는 마을이었다. 여행택시를 타면 가격 흥정을 통해
주변 사원투어를 진행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그것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미얀마는 큰 사원과 작은 사원등 저엉말 작은 탑도 사원이라고 한다. 사원을 들어가기 위해선 신발을 벗어야 하고 무조건
긴바지를 입어야 한다는 것 잘 유념하기를 바란다.
여기는 폐사원 같았다. 바람이 많이 불어 좋은 소리가 나서 사진을 찍었다.
결국 지쳐 쓰러짐..
사원은 사방이 뚫려 있어 바람이 잘 통해서 저렇게 누워있으면 그나마 시원하게 있을 수 있었다.
힘들게... 힘들게 투어를 마치고 나중엔 메콩강까지 다녀왔던 것 같다.
중간어 먹었던 점심
힘겹게 호텔로 돌아와 주변에 작은 사원들을 봐보고 사원이 너무 많다 보니 이젠 감흥도 없다. 사원마다 모시는 신이 또 다
르다고 하는데 내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웠다.
호텔에는 수영장도 있었는데 주변 조경이 너무 잘되어서 몇 장 올려 본다.
식사는 주변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기로 하고 주변을 둘러 보았지만 없다. 뭐가 없다 아무것도 없다. 그냥 옆집 사람 제일 많
많은 곳으로 가게 되었다. 그냥 시골에 있는 상점이랄까 조명이 구려서 사진이 이렇게 나왔나
그래도 미얀마맥주와 꼬치는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