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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아보자

포천낚시여행

by 노라84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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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리저수지 좌대펜션여행

전날에 태풍영향으로 걱정이 많았던 여행이었던 것 같다. 평소에도 내가 가면 항상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의 남자’로

통하는 나였기에 역시는 역시 인가하는 마음으로 아침 11시 포천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가는 도중에 비가 더 내리고 바람

은 더 욱 불었던 것 같다. 그 와중에 친구도 나와 같은 불행의 아이콘이기에 불행+불행 = 대 불행 이란 공식이 항상 따라다

니기는 했다. 가는 중간에는 커다란 로또 현수막이 잔뜩 걸려있는 슈퍼는 발견했는데 생각난 김에 아침밥을 해결하고 명당

이라고 하기에 로또도 구입을 하게 되었다. 간단하게 아침밥을 해결하고 나서 다시 이동을 시작하였고 우리는 곧 약속장소

에 도착하게 되었다

중리테마파크 / 포천 k마트 2등명당

도착한 곳은 중리저수지라고 하여 물 위에 떠있는 집 위에서 낚시를 하는 곳이었다. 루어낚시는 많이 해보았지만 물위에 집

이 떠있는 곳에서의 낚시는 처음이였고 친구 말로는 이곳은 다른 곳보다 시설이 좋은 곳이라고 했던 말이 떠오른다. 수상좌

대로 이동하기 위하여 작은 배에 짐을 싣고 이동하게 되었고 대략 5분 정도 이동 후에 우리의 배정 호실에 도착하였다. 외부

는 그냥 작은 집처럼 보였고 안쪽은 진한 나무향기가 나면서 작은 펜션이 생각나는 곳이었다. 서둘러서 짐 정리를 하고 낚

시장비 세팅을 하고 낚시를 시작하였다.반려견도 같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집에 키우는 반려견도 데려갔다. (비용이 추가된다 …)

 

우리집 강아지 두마리와

낚시의 정식 명칭은 대낚시 라고 하여 저 상태로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찌의 움직임을 보고 고기를 낚는 낚시방법이다. 

좋게도 한 마리는 낚았다. 이후로는 입질도 없고 저녁이 되어 친구들과 준비해 온 고기와 함께 술을 한잔 하며 즐거운 저녁식

사를 하였다. 아래 보이는건

잡은 붕어 / 종이그릴

일회용 그릴이라고 친구가 준비해 온 것인데 새로운 신기함이랄까? 종이로 만들어졌는데 타지도 않고 상단에 나무들도 타

지 않고 물론 그 옆에 숯을 이용한 메인 그릴이 하나 더 있었지만신 문물이 우리를 앞서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저녁식사를 마치고 2차전 밤낚시를 하였다. 조용한 물 위에 맑게 갠 하늘과 별이 보이고 아무 생각 없이 한 곳 만을 지

보고 있자니 주위에 환경들이 모두 평온하게만 느껴졌다. 늦은 새벽까지 낚시를 하다가 매기 한 마리 잡고 너무 피곤한

나머 지 들어가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메기를 잡는 꿈을 꾸었다. 이건 필시 좋은 꿈이라 생각하여 검색하여 보니 재물이

들어오 는 꿈이라고 한다. ㅎㅎ 로또가 ~ 4등 당첨된 것이 이 꿈 때문인 것 같다.

다음날 새벽에 잠이 깨어 물 위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 물안개가 올라오고 고요한 아침이었다.

지금의 중리테마 파크는 분쟁 중으로 알고 있다. 

어서 잘 정리되어 다시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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